[사주일기]사주에서 충 맞으면 생기는 일

이번달 4월(병진월) 몇몇 일간 사람들은 사주에서
계묘년,병진월을 맞이하여 각각 천간끼리 충맞고
지지끼리 충맞고 하는 사주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먼저 충에 대해 알아보자
 
이는 한자사전에 따르면
화할 충/빌 충/찌를 충 3가지로 나와있는데
무언가 찔러서 기존 상태가 아닌
충격&움직임&변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다시 풀어본다면
있어야할 자리에 충이 되어 그자리에 없어지는
즉,본 글자에 대해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상태로 보면된다 
 
12갑자 중 충의 종류는 천간,지지 충으로 나뉜다
천간에서의 기토(己),무토(戊)는 12간지의 중심이며
흙이기에 충에서 배재된다
(땅,공간,중도,중재,받아들임,흡수)
 
천간충
甲庚沖(갑경충)
乙辛沖(을신충)
丙壬沖(병임충)
丁癸沖(정계충)
 
지지 충
子午沖(자오충)
巳亥沖(사해충)
寅申沖(인신충)
卯酉沖(묘유충)
辰戌沖(진술충)
丑未沖(축미충)
 
매해,매달 해당되는 사주원국에 있는 글자와
시간의 글자가 충하냐에 따라 매달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계묘년의 병진월에 
충되는 사주는 아래와 같다
 
천간 [壬(임수),丁(정화)]
丙壬沖(병임충),丁癸沖(정계충)
 
지지 [戌(진토),酉(유금)]
辰戌沖(진술충),卯酉沖(묘유충)
 
언제 충이 해당되는가?
서로 극하는 글자들이
사주 원국에 천간끼리 만나면 천간 충
지지에서 만나면 지지 충으로 보면 된다
 
기존의 사주 원국 안에서 충이 일어나는 것은
원래 타고난 사주팔자이기에 루틴화된 고됨이고 인생이 좀 빡세게 굴러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좋게 발현되면 멘탈이 강해져서 생활력 강하고 능력있는 분들이 더러있다
 
BUT

기존 사주 원국에 충을 맞고 있지 않았던
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체감율이 200%는 될 것이다

특히 계묘년의 계수와  병진월의 병화로
지지의 묘목이 있지만 진토로 습한기운이 많아 묘목이 존재함에도
사주 원국에 따라 과습으로 인해 기운을 못쓰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충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느낌의 위기 상황 혹은 고통, 우울감,계획에 대한 차질 및 지체 등으로 
부정적인 상황으로 발현되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을 확률이 높다
 
특히 이번 병진월 4월은 정화일간 혹은 정화를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주는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정화는 불을 뜻하지만 병화처럼 태양과 같은 큰불은 아니여서
계묘년의 천간인 계수를 통해서 가지고 있는 불의 기운이 많이
약해져 있을 것이다
 
또한 병화일간은 맑은 날에 흐린 날씨가 계속 유지가 된다면
정화일간 혹은 정화가 하나밖에 없는(정화가 천간에 2개이상이면 충 역할은 희미하다) 사주는
유의해야한다
 
따라서 불의 기운 즉 화의 역할을 하는 발산하고 표현,표출하는 활동으로
이를 보완해서 사주 자체가 과습해지지않도록 해야한다
 
사주가 과습해지는 순간 정신적으로 우울,무기력이 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필자의 사주 역시 계묘년을 맞이하여
사주가 과습해질 우려가 있어(기토(己)와 해수(亥),자수(子) 보유함)
꾸준히 화(火)의 영역으로 개운하고 있다
 
특히나 사주자체에 물이 많은 분들은 이번년도에
운동,SNS활동,사회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습한 기운이 많은데 환경이 비오는 날씨의 계묘이기에
건조한 무토나 화로 온도와 습도조절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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